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주요 복합상영관은 영화만큼 재미나게 즐길 거리를 한 아름 마련했다.

CGV는 26일 개봉 예정인 인기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의 주요 캐릭터들을 앞세워 동심을 자극한다.

3일부터 매점에서 판매될 관련 제품은 주인공 포와 타이그리스, 시푸의 모습이 담긴 음료수와 양동이, 썬캡 등이다. 모든 제품이 6000~10000개로 소량 제작됐기 때문에 구매를 원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씨네드쉐프 센텀시티점은 10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과 음식 메뉴로 구성된 ‘어린이날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와 ‘토마스와 친구들 극장판3’를 관람하며 햄버거 스테이크와 피자, 파스타를 함께 먹을 수 있는 패키지로, 일인당 4만원이다. 자녀와 동행한 부모는 1만원씩 할인받는다.

롯데시네마는 관별로 개성있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공주와 함께 하는 여행’ 이벤트는 22일까지 만 35세 이상 여성 회원이 홈페이지내 이벤트 게시판에 딸과 함께 하는 여행 계획을 작성해 올리면, 우수 작성자를 뽑아 당첨자에게 200만원 상당의 홍콩 여행상품권과 싱가포르 여행상품권, 100만원 상당의 제주도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되며 여행은 다음달중으로 원하는 날짜에 출발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됐다. 대전 가오관은 5월5일 직원들이 인형 탈을 착용하고 솜사탕을 나눠주며, 광주관에서는 어린이 영화 예매 고객들 가운데 선착순 30명을 상대로 뽀로로 선물세트를 제공하고 3인 이상 가족관객들 가운데 선착순 400명을 골라 프로축구 광주FC의 홈경기 입장권을 선물한다.

인천관은 어린이 관객들을 대상으로 ‘행운을 던져라’ 다트 이벤트를 진행해 프리미엄관인 샤롯데와 일반영화 무료 관람 기회를 선사한다./조성준기자 w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