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뮤지컬과 음악회가 무대 위에 올려진다.

고전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가 원작인 뮤지컬 ‘알라딘’은 아이패드 쇼·샌드 애니메이션 등의 특수 효과로 동화 속 상상의 나라를 재현한다.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과 아역 스타 서신애가 주연으로 나선다.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5만원. 문의 : 02)399-1114∼6.

음악회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은 성인들만 즐기던 기존의 디너쇼를 어린이들까지 확대했다.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20분의 연주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식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5일 힐튼호텔. 8만8000∼9만9000원. 문의 : 02)1544-1555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선보이는 국악 음악극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 보따리’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오해와 다툼, 그리고 화해를 통해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와 춤, 마술 등으로 풀어낸다. 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1만5000∼3만원. 문의 : 02)2280-4115∼6.

독도에 살던 바다사자를 소재로 한 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비보잉 댄스·덤블링 등 동물 캐릭터들의 몸동작을 활용한 안무, 동물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노래 가사 등이 볼거리다. 8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 3∼5만원. 문의:02)1544-1555

이 밖에 유명 원작 소설을 토대로 한 미국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 ‘디보와 슈퍼밴드’, 안전 교육 소재의 EBS 애니메이션을 뮤지컬화한 ‘우당탕탕 아이쿠’ 등도 선보인다.

/탁진현기자 tak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