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캐리어·백팩 등 여행가방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서는 최근 한 달간 여행가방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었다.

옥션 더소호샵의 김기원 팀장은 “스타들의 공항패션이 주목을 받으면서 여행가방이 중요한 패션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기능성은 물론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을 강조한 가방들이 잘나간다”고 말했다.

◆견고한 하드케이스 인기

올해는 충격에 강한 하드케이스 재질의 제품이 대세다. 사이즈도 다양해 간단한 짐을 넣을 수 있는 17인지 미니멀 캐리어도 등장했다. 치카로카는 17인치부터 25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를 내놨는데, 손잡이가 3단 조절이 가능해 이동 시 편리하다. 커다란 바퀴가 견고하게 움직이면서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노트북 등 작은 소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도 다채롭다. 곡선을 살린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리빙코리아 여행가방은 수납공간이 많아 실용적이다. 이외에도 분실하기 쉬운 여권-카드 보관함, 마우스·USB 주머니 등이 달린 제품이 눈길을 끈다.

◆두 손 자유로운 백팩도 인기

여행 시에는 두 손을 자유롭게 하는 백팩이 유용하다. 가수 2PM의 닉쿤이 착용해 유명세를 탔던 ‘인케이스 백팩’은 수납이 간편하고, 레드·블랙·블루 세 가지 색상이라 어떠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