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공연들이 쏟아진다.
우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풍성하다.
호암아트홀은 다채로운 공연 시리즈를 준비했다. ‘조이오브스트링스 클래식 스토리-어린이날 스폐셜 콘서트’는 5일, ‘톡톡 클래식, 첼리스트 이숙정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역사 여행’은 10일, ‘피아니스트 이경미의 디어 마이 패밀리’는 13일 각각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생 마르크 합창단 내한 공연은 13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가족음악회’는 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오월의 선물 3’는 13일 성남시민회관에서, 추억의 영화음악을 감상하는 ‘엔니오 모리코네와 시네마오케스트라’는 16∼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국악 공연으로는 ‘진짜 맛있는 콘서트 아이 자미’와 ‘기로연 자미’가 각각 5일과 8일 삼청각에서, 어린이들을 겨냥한 타악 콘서트 ‘딱따구리 음악회’가 6, 7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다양한 무용극도 마련됐다.
국립발레단의 ‘코펠리아’가 8일까지, ‘왕자호동’이 2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러시아의 대표 명작 공연 ‘볼쇼이 아이스쇼’는 22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안데르센의 미운오리 새끼를 원작으로 한 무용극 ‘날아라 오리야’는 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뮤지컬과 연극 등도 무대에 올려진다.
신경숙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가 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원효’는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현재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서울연극제의 어린이날 특별 초청 공연으로 가족극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이 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아동극 ‘고추장 떡볶이’가 5일 성남시민회관에서 어린이 관객들을 찾는다.
어린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교육 효과까지 누리는 전시·체험전도 있다.
자동차를 타며 교통 안전 교육을 습득하는 ‘서울 어린이 모터쇼’가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밀가루를 만지며 즐기는 ‘가루야 가루야’가 삼성 코엑스에서, 체험 전시회 ‘미술관 사파리’ 전이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