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대통령은 소통 부족 정부는 민심 못 읽어”

4·27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8일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뒤늦은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금융위기 극복, 재산 사회 환원은 훌륭하다”며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저희도 계속 건의해왔다. 국민 소통과 설득이 부족한 점이 가장 아쉬웠다”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주실 것을 퇴임하면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정부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훨씬 신랄한 비판을 폈다. 안 대표는 “정부의 정무적 기능이 너무 약하다”며 “정말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정부가 고집만 부리면서 당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특히 지난 연말의 예산 편성과 관련, “정부에 정말 분노를 느낀다”며 “템플스테이나 동서고속철, 보육문제 등 예산 반영을 요구한 것까지 정부가 깎아버린 건 정말 견딜 수 없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재·보선에 대해서도 “선거환경이 너무 좋지 않았다. 정부의 여러 조치들이 국민의 마음을 사지 못했다”며 전세난, 물가고, 청년실업 등 정책 실패를 열거했다.

안 대표의 사퇴로 한나라당은 정의화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2개월간 당을 지휘한다. 이후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가 짜인다.

하지만 선거 패배 뒤 일괄사퇴를 선언한 지도부 중 일부 최고위원이 사퇴를 거부하고, 안 대표가 주도한 비상대책위 인선에 소장파가 반발하는 등 ‘당권 다툼’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