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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한류, 이젠 어디까지?

프랑스 이어 인도의 오지까지 강타

한류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한국 대중문화 따라하기 열풍이 유럽 대중문화의 중심인 프랑스 파리를 강타한데 이어, 인도의 오지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어 화제다.

최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마니푸르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 가요와 드라마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 콘텐츠가 담긴 CD와 DVD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중심가 미용실은 한국 연예인들의 헤어 스타일을 흉내내는 남녀의 발길로 넘쳐나고 있다.

한국말을 곧잘 구사하는 현지의 한 청소년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 가요를 즐겨보고 듣는데 이 가운데 빅뱅의 지드래곤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서울과의 거리가 무려 3400여㎞에 달하는 마니푸르에서 이처럼 한류가 호응을 얻고 있는데는 이들만의 속사정이 있다. 전통문화를 말살한다는 이유로 주의 정치 세력이 힌두어를 금지한 탓에 마땅한 자체 콘텐츠가 없어 10여년전부터 꾸준히 한국산 콘텐츠를 수입해 왔기 때문이다.

또 빈곤에 찌든 남녀노소 모두가 문화적 유사성이 있는 한국산 콘텐츠를 보며 일상의 피로를 잊고 공감하는 것도 이유다.

한편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는 한류를 좋아하는 현지 젊은이들의 모임인 코리안 커넥션의 주최로 제1회 한국문화축제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3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서예와 태껸같은 전통문화 체험부터 케이팝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코너로 꾸며졌다.

대중음악평론가인 임진모 씨는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가고 있는 한류 열풍에 대해 “그 만큼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질적 우수성이 높아졌다는 증거”라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기대에 걸맞는 상품을 끊임없이 제공해야 하며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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