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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터미네이터도 ‘남편하긴 힘들어’

슈워제네거 25년만에 파경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방송인이자 영화배우인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혼 25년 만에 결별했다.

미국 연예 전문 사이트 티엠지닷컴은 9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헤어지기로 합의한 사실을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많은 고민과 협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별거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모 역할은 함께 지속할 것이다. 아이들은 우리 삶의 빛이고 중심”이라고 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각각 63세와 55세인 두 사람은 1977년 만난 후 10여 년의 열애 끝에 86년 결혼했다.

한편 7년여를 재임하다 올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에서 물러난 슈워제네거는 영화 ‘크라이 마초’로 할리우드에 복귀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