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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극장가 '날씨 미워'

화창할 땐 여행족 늘고, '봄장마' 겹쳐 연휴특수 실종

장장 6일이었던 연휴 극장가가 날씨로 울었다.

햇볕이 화창했던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어버이날까지는 관객들이 극장 대신 야외 나들이를 선택해 다른 연휴에 비해 관객수가 전체적으로 다소 줄었다. ‘써니’ ‘토르 : 천둥의 신’ ‘소스코드’ 등 이 기간중 박스오피스 1~3위의 전국 관객수를 모두 더한 수치가 144만8539명으로, 전주 나흘간(114만9725명)과 비교해도 차이는 30여만명에 불과해 연휴 특수를 한껏 누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9일과 10일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상위권 세 편의 관객수가 71만8774명으로, 앞서 나흘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사람들이 나들이를 다녀온 뒤 궂은 날씨로 영화 관람을 포기한 채 집에서 휴식을 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쉬는 날이 많으면 무조건 흥행에 유리할 것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장기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변덕스러운 날씨까지 겹치면 기대만큼 관객이 들지 않을 때가 잦다”고 분석했다.

한편 여고 동창생들의 추억과 우정을 그린 ‘써니’는 엿새동안 전국에서 87만9036명을 불러모아 정상에 올랐다. 시공간 이동장치에 얽힌 음모와 액션을 담은 ‘소스코드’와 신개념 수퍼히어로물 ‘토르 : 천둥의 신’은 71만1664명과 67만6664명으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박중훈과 이선균이 ‘투캅스’로 호흡을 맞춘 휴먼 액션물 ‘체포왕’은 44만260명으로 뒤를 이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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