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여행/레져

향토길 밟을까∼ 야생화길 가볼까

5월, 가볼만한 산

‘신록의 계절’ 산이 부른다. 5월의 산은 주말 오후 간편히 오르는 뒷동산과는 또 다른 맛이다. 완연한 봄기운과 싱그러움이 온몸을 감싼다.

◆ 대전 계족산 ‘맨발축제’

대전에 있는 계족산은 하루 종일 신발에 갖혀 있던 발을 편안하게 쉬게 한다. 총 14.5㎞의 푹신한 황토 길이 조성돼 있고, 길 곳곳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시설이 있어 맨발로 걷기에 좋다.

게다가 13일부터 15일까지는 ‘계족산 맨발축제’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맨발 마라톤 대회도 개최된다. 보드라운 황토길 13㎞을 달리는 대회와 절반까지만 다녀오는 7㎞ 가족 맨발 걷기대회가 있다. 참가 인원은 5000명이며, 참가비는 걷기 7000원, 달리기 1만5000원. 1983년 이후 출생자는 무료다.

이와 함께 사흘 내내 황톳길 주변에 국내외 32명의 설치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에코힐링국제설치미술제도 함께 열린다. 또 황토찰흙공예, 수족놀이 미술, 황토마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곳곳에 마련된다.

문의:www.barefootfesta.com

◆ 강원도 태백 분주령·매봉산

가파른 산에 오르기 힘들다면 가벼운 트레킹도 좋겠다. 목적지는 ‘야생화 천국’으로 불리는 강원도 태백 분주령이다. 두문동재에서 시작해 금대봉 정상과 분주령을 거쳐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로 내려가는 게 일반적인 코스로 약 6.6km다.

두문동재에서 헬기장을 지나 금대봉으로 향하는 길은 평탄한 능선길과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금대봉에서 숲길을 따라 좀 더 내려가면 ‘고목나무 샘’이다. 이 물은 검룡소로 스며들어 다시 솟구친다. 분주령을 지나 계곡길로 내려서면 검룡소로 가는 길이다. 빽빽이 들어선 침엽수림 사이를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검룡소로 이어지는 길은 거의 내리막이라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산에서 내려와서는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바람의 언덕’을 들러야 한다. 가파른 비탈의 배추밭 꼭대기 능선에 자리한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발전기 외에도 조그마한 네덜란드식 풍차가 한 기 서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문의:033)550-2085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

사진제공:계족산 맨발축제 추진위

한국관광공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