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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라이브 황제 이승철 첫 언플러그드 공연

가수 이승철이 언플러그드 콘서트로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는 27∼28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이승철 콘서트 언플러그드 라이브-서울’ 공연을 연다. 데뷔 이후 처음 시도하는 언플러그드 공연으로 그동안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만을 선사했던 이승철의 또 다른 라이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공연에는 20인조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록밴드, 브라스 세션이 어우러져 초여름 밤 야외 공연의 묘미를 더욱 살린다.

와인 접대, 놀이방 제공 등 다양한 관객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이승철은 이번 공연에서는 뒷자리 관객의 편의를 위해 프리미엄 뷰 시트를 특별 제작했다. 평지에 객석이 설치돼 뒤쪽 관객의 시야가 가렸던 불편함을 덜기 위해 계단식 좌석 3000석을 준비했다.

또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돌출무대도 제작했다.

한편 이승철은 최근 차드에 새로운 학교와 마을을 건립하기 위해 2억원을 기부했고, 이번 공연에서 판매하는 CD와 DVD 수익금도 기부할 예정이다.

/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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