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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영화 '삼국지', 관우와 조조로 나눠 트위터 대결

이제는 트위터를 통한 홍보도 편을 갈라 하는 시대다.

19일 개봉될 ‘삼국지 : 명장 관우’가 극중 관우(견자단)와 조조(강문)의 이름을 앞세운 두 개의 트위터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어 화제다.

트위터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의리와 충성을 상징하는 관우에게는 여성 팔로워들이 많은 반면, 원대한 야망을 자랑하는 조조에게는 남성 팔로워들이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남녀 팔로워들은 두 캐릭터를 놓고 상반된 의견으로 맞붙고 있다. ‘오관돌파’로 주군 유비에게 돌아가는 관우를 상대로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냐”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관우의 행동에는 그럴 만한 명분이 있다. 조조가 너무 간사하다”며 비판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수입사는 이벤트도 관우와 조조로 나눠 실시중이다. 어느 한쪽의 트위터를 통해 시사회 참가를 신청하면 ‘관우관’과 ‘조조관’으로 나눠 지지자들을 별도로 초대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트위터 홍보는 연출을 맡은 ‘무간도’의 맥조휘 감독이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며 “고전의 새로운 해석과 다양한 견해를 알아볼 수 있어 무척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작품은 중화권 최고의 무술 스타 견자단과 연기파 배우 강문의 맞대결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견자단은 극중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는 장면를 완벽하게 재현해 찬사를 받고 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