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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이자폭탄 자살 7명 더 있다”

파주 운정3지구 비대위 주장…LH는 “한 명뿐”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의 토지주 윤모(48)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계기로 운정3지구에 ‘이자폭탄 때문에 숨진 사람이 더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운정3지구수용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상 지연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숨진 사람은 윤씨 1명뿐’이라고 반박하는 등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해 1∼8월 이 지역에서 자살한 사람은 14명이며 이 중 7명은 윤씨처럼 대출이자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24일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해 7∼8월 사업 재검토 발표가 연기되면서 이런 소문이 돌기 시작해 청와대 등에 진정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정상교 비대위 사무국장은 “공동 명의나 차명으로 토지를 소유했거나 상속이 이뤄졌을 경우 토지주 명단에서 빠져 있는 등 신원 파악이 어렵다”며 진상 파악을 촉구했다.

하지만 LH 파주사업단 측은 “운정3지구 보상 관련 자살자가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유족의 항의나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도 “지난해부터 소문이 나돌아 토지주 명부와 일일이 대조한 결과 연관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며 “윤씨 사건을 계기로 재확인도 했으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운정3지구는 2년 이상 보상이 미뤄져 토지주 1700여 명이 은행 대출을 받아 다른 곳에 땅을 사느라 1조2000억원의 빚을 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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