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은진수 비리 ‘게이트’ 번지나

여야 원내대표 오늘 저축은행 국정조사 논의

6월 임시국회의 핵심 쟁점은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여부가 될 전망이다. 현 정권의 핵심 인사인 은진수 전 감사위원이 수뢰 혐의를 덮어쓰면서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할 여지가 조성된 데 따른다.

민주당은 현 정권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킬 수단으로서 국정조사 실시론을 펴고 있다. 이용섭 대변인은 29일 “한나라당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해 즉시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라”고 밝혔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은진수란 사람은 BBK 사건을 도와 감사위원이 되고, 4대강 감사마저 무력화시킨 장본인”이라며 이번 사태를 ‘정권 말 게이트’로 비난했다. 민주당은 정무위·법사위 소속 의원들로 저축은행 사태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하며 공세에 나섰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도 국정조사 실시를 찬성하고는 있다. 하지만 정의화 비대위원장, 황우여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하자”며 야당과 대치하고 있다. 야권의 페이스에 말리는 국정조사를 피하겠다는 의도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국정조사를 하더라도 이번 사태의 근원적 문제, 즉 전 정권의 저축은행 규제 완화란 잘못이 분명히 확인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6월 국회는 한나라·민주 양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처음 맞서는 전장이 된다는 점에서 특히 양측의 격돌이 예상된다. 황우여·김진표 양당 원내대표는 30일 회동에서 국정조사 문제 등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장관순기자 ks@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