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강타가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중국 드라마에서 황제 역을 맡았다.

그는 중국 고대 궁중 사극 ‘제금’의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돼 중국 무석에서 촬영에 한창이다. 황제는 중국의 자존심으로 자국의 인기 스타가 연기해 왔으며, 강타는 그 관례를 깨 다시 한 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제금’은 중국 인기 소설가 목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두 황실의 배후에서 벌어지는 권력 쟁탈과 암투, 사랑과 복수를 그린다. 시염비, 정역동, 장천 등 중국의 스타 배우들이 출연하며 국내 배우로 이태란도 참여한다.

26일에는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드라마 촬영 현장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중화방송, 청년보, 시나닷컴 등 20여 개 매체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유순호기자 s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