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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도심 주차요금 현실화해야”

서울환경련, 극심한 교통난 해소 위해

서울환경연합이 비싸다는 인식과 달리 크게 오르지 않고 있는 서울 도심 주차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극심한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다. 주차료를 올리면 도심으로 진입할 때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는 단순 논리 때문만은 아니다.

29일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2005년을 기준으로 전철과 버스 요금은 각각 11%와 13%가 올랐다. 하지만 주차요금은 3% 오르는 데 그쳤다.

교통수단 이용자별 비용왜곡과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보다 승용차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게다가 서울시의 교통혼잡비용은 연간 7조원에 이르고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등 환경개선 비용이 막대하게 드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시는 적자 해소와 물가 인상을 반영해 지하철 요금을 또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주차요금은 1995년 인상 이후 15년 이상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름값 인상과 함께 주차요금 인상은 도심 자동차 운행 감소에 효과가 크다. 실제 95년 주차요금이 인상됐을 때 자가용 이용율이 도심에서 26.7%나 감소한 사례도 있다.

이지현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은 “도심의 자동차 이용 억제를 위해 물가 인상을 고려해 주차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공영주차장 요금 인상 등을 통해 생긴 수입은 전액 대중교통 개선에 투자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용률이 낮은 공영주차장은 폐쇄하고 이를 자전거 주차장이나 시민 공원 등으로 전환해 자동차 이용자를 위한 공간에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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