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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무술인 김옥빈 물 만났네

‘고지전’서 저격수 변신 냉혈한 카리스마 발산

탁월한 운동 신경을 가진 개성파 여배우 김옥빈이 ‘맞춤 캐릭터’로 화끈한 연기를 펼쳤다.

장훈 감독의 휴먼 대작 ‘고지전’에 홍일점으로 출연하는 김옥빈은 극 중 악어중대 최대의 적인 인민군 여장교 차태경을 연기했다. 신출귀몰한 사격 솜씨를 자랑하며 사람이 먼저 쓰러지고 2초 후 총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2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냉혈한 인물이다.

전작 ‘박쥐’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함께 팜므파탈의 연기를 보여줬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데뷔 전부터 합기도 3단, 태권도 2단의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운동 실력을 자랑해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물만난 고기처럼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스팅 당시부터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지 않는 민첩함과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재빠른 판단력이 중요한 저격수 역할에 적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전쟁영화에서 여성 캐릭터가 전쟁터에서 남성들과 정면으로 맞붙는 것은 이례적이라 이번 출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신하균과 고수가 투톱을 이룬 ‘고지전’은 휴전협상의 시작과 함께 모든 전쟁이 고지전으로 돌입한 한국전쟁 마지막 2년간의 전투를 다루는 영화로 다음달 21일 개봉된다.

/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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