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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임재범-성 김 차기 주한美대사 ‘사촌’

차기 주한미국대사에 내정된 대북 특사 성 김(한국명 김성용·사진 왼쪽)이 가수 임재범의 고종사촌 형으로 알려져 화제다.

성 김 특사는 임재범의 아버지인 임택근 전 아나운서의 누나인 임현자씨의 둘째 아들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일 차기 주한미국대사에 성 김을 내정하고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김은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한 후 검사 생활을 하다 직업 외교관으로 변신해 2003년 주한미대사관에서 근무했다. 1882년 한국과 미국이 수교한 이후 12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주한미국대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미 임 전 아나운서의 아들과 배우 손지창의 이복 형으로 잘 알려진 임재범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려한 가족 배경으로도 새삼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최근 급성맹장염 수술 후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하고 영국으로 떠난 그는 25·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연다.

/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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