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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과로 실신 김장훈 연평도 공연 ‘벌떡’

과로로 쓰러졌던 가수 김장훈이 연평도에서 평화의 콘서트를 강행했다.

그는 5∼6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장훈과 V원정대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연평도 아리랑’ 무대에 올라 아픈 몸을 이끌고 열창했다.

지난달 25개의 대학 축제에 참가하고,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던 김장훈은 3일 숙소로 이동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녹화에도 불참해 연평도 공연 참석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담당 의사의 만류에도 퇴원해 5일 연평도행 배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북한의 포격 도발로 폐허가 됐던 연평도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기획됐다.

김장훈과 함께 팝페라 테너 임형주, 여성 그룹 LPG 등도 공연에 참여했다.

/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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