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첫 미니앨범 쇼케이스서 대변신 공개
SS501 리더 출신 김현중이 강한 남자로 홀로 섰다.
그는 첫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크 다운’ 발표를 하루 앞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1년간 준비한 강렬한 변신을 최초로 공개했다.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중이 혼자 하고 싶었던 음악과 ‘남자 김현중’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미국으로 건너가 곡 수집에 들어갔고 일본의 V6, 캇툰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스티븐 리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또 에미넴, 카니예 웨스트, 어셔, 존 레전드 등 팝 스타와 작업한 켄 루이스가 엔지니어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듀서로 참여한 김현중은 “SS501의 이미지를 벗고 더 나은 음악을 하려고 노력했다. 퍼포먼스를 더 강화하고 음악적으로 더 성숙하고 무게감을 주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26살이 애매한 나이잖아요. 아이돌에서 남자로의 변신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죠. 혼자 채우고 극복해 가는 힘을 키우려 했어요. 앞서 솔로로 나온 멤버들을 보면서도 더 이상 SS501의 타이틀만으로 쉽게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요.”
외형적인 변화도 눈에 뛴다. 전문 트레이너와 100일간 강도 높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완벽한 근육질 몸매로 거듭났고, 김준수 등과 함께 한 축구팀 활동을 통해 폐활량을 키웠다. 또 코르크 마개를 입에 물고 발음 연습을 하며 전달력을 키웠다.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배용준도 김형준의 홀로서기를 적극 도왔다.
“용준 형이 저 때문에 가수 제작 공부를 많이 했어요. 춤 영상을 찾아서 추천해 주고,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앨범 재킷 촬영까지 직접 해주겠다고 했어요. 전폭적인 투자와 정신적인 지원은 물론이고요.”
이날 쇼케이스에는 일본·중국 등에서 온 1000여 명의 해외 팬을 비롯해 4000여 팬이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 쇼케이스로는 이례적인 대규모 특수효과를 동원한 가운데 6곡을 열창했고, SS501 멤버 허영생·김규종이 직접 참여해 축하했다.
한편 국내 활동 후 8월부터 아시아 쇼케이스 투어를 진행하고, 9월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후 연말 단독 콘서트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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