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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씨스타 보라, '난 야구 읽어주는 여자'

만능 스포츠걸로 인정받아 MBC '야구~' MC 발탁

여성 아이돌 최강의 운동 실력을 자랑하는 씨스타의 보라가 주특기를 인정받아 스포츠 프로그램의 MC를 꿰찼다.

MBC는 12일 보라가 ‘야구 읽어주는 남자’의 새 MC로 발탁돼, 13일 방송부터 마이크를 잡는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육상부 출신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차례로 열린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의 여자 50m 달리기에서 내리 우승을 차지하면서 ‘운동돌’로 자리매김했다.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도 탁월한 운동 신경을 발휘해 여왕으로 등극하는 등 연이어 진가를 과시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2차전과 올 시즌 대구 개막전에서 시구를 맡아 프로야구와도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가운데,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톡톡 튀는 말솜씨와 건강한 매력을 앞세워 “만능 스포츠걸이 소개하는 야구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밝혀 새로운 ‘야구 여신’의 등장을 예고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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