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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목소리 성 대결, 올 여름 뜨겁다

박명수는 '스머프'에서 가가멜로, 이시영은 '빨간 모자~'에서 빨간 모자로 각각 더빙 도전

3D 애니메이션 더빙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목소리 출연진의 가세로 ‘보는 맛’ 만큼이나 ‘듣는 맛’도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인기 TV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개구쟁이 스머프’는 개그맨 박명수와 김경진,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이하늬가 목소리 연기를 책임진다.

실제 매니지먼트사 대표와 소속 연예인으로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장난섞인 비방을 서슴치 않아 웃음을 안겨주고 있는 박명수와 김경진은 악당 가가멜과 사고뭉치 주책이의, 이하늬는 홍일점 스머패트의 더빙을 각각 맡았다.

이 가운데 박명수는 네티즌의 예상이 실제 캐스팅으로 이어져 주목받고 있다. 수입·배급사인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는 8월 개봉을 앞두고 ‘가가멜 역에 어울리는 연예인’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대다수의 응답자가 박명수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들의 이처럼 뜨거운 지지에 박명수는 “‘악마의 아들’이란 별명에 걸맞게 가가멜의 무시무시한 목소리를 들려주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16일 개봉될 ‘빨간 모자의 진실 2’는 전편의 김수미·노홍철에 이시영과 개그맨 박영진이 새로 합류했다.

얼마전 복싱 대회 우승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시영은 주인공 빨간 모자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당돌한 성품과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할머니 납치에 성공한 마녀를 추적하는데, 더빙 과정에서 빨간 망토를 뒤집어쓰고 캐릭터의 몸동작을 따라하는 등 열의를 드러내며 완벽한 일치율을 과시했다.

KBS2 ‘개그콘서트’로 익숙한 박영진은 납치극 수사를 총지휘하는 폴짝이의 더빙을 맡아 “소는 누가 키워” 등의 유행어로 웃음보를 자극한다. 욕쟁이 할머니 역의 김수미와 날다람쥐 역의 노홍철은 촌철살인같은 특유의 애드립으로 전편에 이어 유쾌한 재미를 다시 선사한다.

한 홍보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애니메이션의 흥행 여부는 더빙이 누구냐에 따라 가끔씩 좌우되곤 한다”며 “스타들이 목소리로 출연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홍보에 일단 유리하다”고 분석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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