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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싸이, 5개월 소극장 투어 전석 매진으로 피날레

싸이가 소극장 무대에서도 ‘공연 황제’의 위용을 확인했다.

11일 경남 울산 KBS홀에서 열린 ‘중극장 스탠드’를 마지막으로 5개월동안 진행된 첫 소극장 투어를 전석 매진이란 기록을 남기며 성황리에 끝냈다.

그는 2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광주·대전·원주·청주·울산 등 11개 도시를 돌며 28회의 공연을 소화했다. 기존의 소극장 공연에서 한 걸음 나아가 레이저와 3D 스크린, 크레인 등을 동원해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친분으로 불러모은 게스트의 면면도 화려했다. 신승훈·김태우·성시경·서인영·김제동 등을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빅뱅·2NE1·세븐도 힘을 힘을 보탰다. “이번 투어는 이천·거제·청주 등 이제껏 가수들이 쉽게 찾지 않던 중소도시까지 모두 망라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국 구석구석을 돌며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여세를 몰아 다시 큰 무대로 돌아온다. 8월6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싸이의 썸머스탠드’를 개최한다.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 무대에서 기발한 레퍼토리로 무더위를 날려버리겠다는 다짐이다./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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