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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북한 실상, 모두 알려주겠다

다큐 '김정일리아' 하이킨 감독 21일 내한

다큐멘터리 ‘김정일리아’의 감독 N.C 하이킨이 21일 한국을 찾는다.

이 다큐멘터리는 탈북자 12명의 탈출과 구조 과정을 통해 북한내의 충격적인 인권 유린 실상을 전 세계로 알려 2009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상을 받았고, 23일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번 내한은 단순한 홍보가 목적이 아닌, 감독 본인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3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친 하이킨 감독은 2년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했을 당시 상영이 끝나고 한국인 관객으로부터 비판적인 질문 공세를 받은 게 계기였다고 밝혔다. “외국에는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개인이 많지만, 정작 한국 사람들은 침묵하는 것같디. 다시 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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