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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희망 담은 클래식 6월 밤 수놓다

메트로신문·서울시향 주최 ‘희망 드림 콘서트’ 열기



희망을 담은 클래식 선율이 6월의 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메트로신문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공동 주최한 ‘희망 드림 콘서트’가 1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음악을 통해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 콘서트는 3000여명의 청중이 뿜어내는 열기로 뜨거웠다.

공연 수입 전액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기부됐으며 어린이부터 청년, 중장년,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의 청중들이 모여 정상의 클래식을 감상하고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공연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희망적인 민족주의 음악으로 꾸며졌다. 세계 음악계의 주목 속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성시연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음악회 취지에 따라 출연료 없이 지휘봉을 잡았다.

체코 민족음악의 아버지 스메타나가 청력을 상실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애국심과 창작욕을 불태우며 작곡한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가 잔잔함과 역동성을 오가는 선율로 공연을 열었다.

이어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이 울려퍼졌다. 2006년 뮌헨 ARD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분 1위의 신성 벤 킴이 출연료 없이 협연에 나섰다. 강렬한 터치와 젊은 패기를 담은 연주로 공연장의 열기를 북돋웠다.

마지막은 1812년 프랑스 나폴레옹 군대를 물리친 러시아의 승리를 자축한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모든 공연이 끝나자 청중들은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냈다.

공연장 로비에는 모금함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공연의 취지에 공감한 많은 관객들이 모금함에 지폐를 채워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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