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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록팬들 “빅뱅 올 곳 아냐!”

‘인천 펜타포트 록페’ 출연예고하자 “축제 성격 무시한 아이돌 홍보” 비난

빅뱅이 국내 대표 여름 음악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8월 5∼7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록 마니아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16일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빅뱅의 유닛 GD&탑과 또 다른 멤버 태양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매년 세계적인 록밴드와 국내 대표 실력파 밴드들이 총집결하는 음악 축제로 아이돌 댄스 그룹 빅뱅의 등장은 록 페스티벌 팬들을 의아하게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와 인터넷의 음악 관련 게시판에는 빅뱅 멤버의 펜타포트 출연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전통의 무대인 펜타포트에 오를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밴드에 맞춰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팀이 아니므로 기본 요건조차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2009년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모인 글로벌개더링에 지드래곤과 2NE1이, 지난해 일본 대표 여름 축제인 서머소닉 페스티벌에 빅뱅이 참가해 이례적으로 밴드 반주가 아닌 MR(녹음된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러 국제적인 망신을 산 바 있다.

음악평론가 김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펜타에 GD&탑이 나오는 건 그렇다 쳐도 MR 틀고 공연은 안 했으면. 작년 서머소닉에서 빅뱅이 MR로만 공연했는데 그렇게 휑할 수가 없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록 팬들의 실소와 비난이 쇄도하자 주최 측은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의사소통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이들은 이번 페스티벌의 정식 라인업이 아닌 전야제 개념으로 첫날 한 자동차 회사가 주최하는 행사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급히 해명했다.

한편 올해 페스티벌에는 2008년 데뷔해 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영국의 댄스 팝 듀오 팅팅스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또 김태원이 이끄는 밴드 부활이 특별 게스트와 함께 출연하고 검정치마, 원더버드 등이 국내 라인업에 추가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