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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키스앤크라이송 ‘얼음꽃’ 시청률도 꽃 피워 줄까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가 예능 프로그램들의 음원 경쟁에 뛰어들어 시청률 부진을 만회한다.

20일 공개된 주제가 ‘얼음꽃’은 진행자인 김연아와 출연자 아이유가 호흡을 맞춘 곡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잔소리’ ‘좋은 날’ 등 아이유의 최고 히트곡을 합작한 이민수와 김이나가 작곡·작사를 맡아 기대가 쏠렸다.

여기에 막강한 세션 진용까지 가세했다. 넥스트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김세황이 곡 중반 기타 솔로로 클라이맥스를 장식하고, 부활의 베이시스트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서재혁이 베이스 연주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공연과 강의, 곡 작업 등 바쁜 일정에도 ‘국민 여동생’들의 만남에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

같은 시간대의 경쟁 프로그램인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비롯해 ‘무한도전’ 등 주말 버라이어티가 방송에 등장한 음원으로 프로그램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김연아와 아이유가 불러일으킬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아이유는 이달초 출연한 다문화 가정 돕기 희망 콘서트의 개런티 전액을 다문화 가정 돕기 운동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다.

/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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