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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떼인 출연료만 22억!

한예조 이어 칼 빼든 연매협, 체임 32편 제작사 공개, 출연 거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드라마와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

연매협은 22일 개런티를 주지 않은 드라마와 영화 32편 및 해당 작품을 만든 제작사와 제작자, PD의 이름을 공개하고 향후 이들이 제작하는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출연료가 미지급된 드라마는 ‘그들이 사는 세상’(미지급액 4억3925만1000원) ‘국가가 부른다’(3억3990만원) ‘태양을 삼켜라’(1억7440만7948원) ‘2009 공포의 외인구단’(1억2980만원) 등 모두 17편이다.

방송사 별로는 KBS가 미지급액이 가장 많았다. 5편으로 8억9875만1000원에 달했다. MBC는 7편에 3억5328만원이며, SBS는 4편에 2억7360만7948원이다.

영화는 ‘걸프렌즈’(1억4000만원) ‘하녀’(1억4500만원) ‘황해’(1억500만원) 등 총 15편이 출연료를 미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매협 김길호 사무국장은 이날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제작사는 물론 제작자의 실명까지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지급된 출연료 총액이 무려 22억원에 이를 만큼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모 드라마는 출연료를 떼 먹은 제작사 대표가 처남의 이름으로 제작자 명의를 변경한 뒤 지금도 아침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편법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배우들의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출연료를 받지 못한 배우들의 이름까지도 공개하는 방법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은 지난해 9월 KBS와 MBC, SBS가 편성한 외주 제작 드라마의 미지급 출연료가 43억여원에 달한다며 방송 3사의 외주 제작 드라마들에 대해 출연 중지를 선언했다. 당시 ‘동이’ 등 일부 드라마의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고, 한예조는 방송 3사로부터 출연료 미지급금의 지급 보증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약속받은 뒤 출연 중지를 철회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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