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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개성파 배우 김인권 '우리는 다둥이 가족'

지난달 셋째 딸 얻어 희색 만면

개성파 배우 김인권이 다둥이 가족 연예인 대열에 합류했다.

실수투성이 형사로 열연한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의 다음달 2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지난달 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셋째 딸을 얻고 연일 싱글벙글대고 있다.

여섯 살배기 첫째와 네 살배기 둘째도 모두 딸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딸부잣집’을 이루게 된 그는 “2대 독자라서 처음에는 아들을 은근히 원했지만, 낳고 보니 딸이 훨씬 좋은 것같다”며 “가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워진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더 열심히 뛰어야하므로 많이 응원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요즘, 김인권 말고도 연예계에는 다둥이 가족이 의외로 많다. 영화배우 한석규와 개그우먼 김지선은 각각 2남2녀·3남1녀를 키우고 있다. 세 아이를 둔 연예인은 부지기수인데 션 - 정혜영 부부와 차인표 - 신애라 부부, 박중훈, 윤종신, 임창정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김인권은 화재 블록버스터 ‘타워’의 촬영과 전쟁 대작 ‘마이웨이’의 후반작업으로 올해 말까지 소원대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낼 계획이다. ‘타워’에서는 주연 설경구의 후배 소방관으로, ‘마이웨이’에서는 장동건의 고향 친구로 각각 출연해 특유의 맛깔나는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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