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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등록금 뺨치는 SAT 수강료

7주 560만원 받는 곳도

국내의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대비 학원이 대학 등록금과 맞먹는 수강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일선 학원가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서 단기간 운영하는 한 SAT 종합반의 수강료가 270만원이었다. 교재비 30만원을 포함하면 300만원에 달한다. 이 학원은 주 5일간 하루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수업해 강의료가 13만5000원에 이른다.

지방 기숙사에서 숙식을 제공하는 한 학원은 총 7주 과정에 560만원인 곳도 있었다. 이 학원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SAT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웬만한 사립대의 한 학기 등록금과 맞먹는 금액이다.

SAT 종합 학원들은 주로 미국 동부쪽 학교 일정에 맞춰 6∼8월에 일시적으로 개강한다. 유학을 준비하는 국내 고교·대학생과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다 방학을 이용해 일시 귀국한 학생이 주로 등록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어학원 수강료 기준에서 어긋나면 영업정지, 등록말소 등 처분을 한다. 하지만 이 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등의 지적이 있어 실제적인 단속은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김유리기자 grass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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