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중학생 2명 ‘보복폭행’

교사 지도 받는중에도 급우 불러내 때려 얼굴뼈 파열 전치 6주

교사에게 상담을 받던 중학생이 자신의 잘못을 알린 동급생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울산의 한 중학교 학부모와 교육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 학교 3학년 A군(16) 등 2명이 교실 앞 복도와 옥상 계단 등지에서 C군을 10여 분 동안 끌고 다니며 때려, C군이 눈 주위 뼈가 파열되고 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당했다.

A군 등의 폭행을 뒤늦게 안 교사들은 이들이 막무가내로 행동하는데다 피해 정도가 커 경찰에 신고했고 학교로 출동한 경찰은 A군 등을 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하루 전인 30일 C군을 부추겨 급우의 교복을 훔치도록 했다. 학교 측은 교복을 찾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밝혀내고 A군 등 2명과 이들의 부모를 불러 상담지도에 나섰다.

이날 상담을 받던 A군 등은 교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교실로 가 C군을 불러내 보복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가해학생을 전학시키기로 했다.

최근 울산의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18)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교무실로 찾아가 해당 교사를 무차별 폭행해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폭행 당한 교사와 주변 목격자 등에게 참고인 진술을 받는 등 수사에 나섰다.

교권침해 사례가 이어지자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교권 침해 행위를 철저히 밝히고 학칙에 따라 해당 학생을 반드시 징계·지도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4일 전국 시·군·구 교총 회장과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국교육자대표 워크숍’을 열고 “무너진 교권 회복을 위해 올해 안에 교육활동보호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