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최고 스타인 파워레인저·뽀로로·뿡뿡이가 TV 밖으로 나온다. 여름방학을 겨냥해 TV 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들이 쏟아지고 있다.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사진)가 ‘액션 라이브쇼’라는 타이틀을 달고 찾아온다. 지구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 다섯 용사들의 액션을 무대에서 사실감 있게 재현한다. 다음달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문의:02)2261-1393∼4

‘뽀롱뽀롱 뽀로로’는 수퍼영웅으로 돌아온다. 뽀로로가 진정한 수퍼영웅이 되기 위한 모험담이 펼쳐진다. 레이저와 영상을 활용한 홀로그램 기법, 커다란 눈덩이, 객석을 날아다니게 만든 마술 등의 특수효과가 볼거리다. 다음달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문의:02) 598-0284∼5

‘방귀대장 뿡뿡이’는 올여름 ‘거인의 정원’이라는 부제를 달고 주크박스 뮤지컬로 등장한다. 주제가인 ‘뿡뿡이가 좋아요’를 뮤지컬에 맞게 편곡하고, ‘산중호걸’ ‘악어떼’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요들로 채웠다. 다음달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 문의:02)2077-7134

원작 책의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방송된 ‘구름빵’도 있다.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홍비·홍시 남매의 모험 이야기가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이 작품 역시 동요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다음달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문의:02)762-0810

‘후토스’도 뮤지컬로 첫선을 보인다. ‘아라’ ‘시로’ 등 후토스 친구들이 민들레 씨앗을 찾아 떠나는 여행기로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다음달 15일부터 9월 9일까지 명보아트홀 하람홀. 문의:02) 2274-2121

이 밖에 ‘어린이 돈키호테’ ‘피노키오’ ‘피터팬’ ‘무지개 물고기’ 등 명작 동화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들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