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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라이브 황제 이승환 신곡 대방출

서울콘서트서 2곡 깜짝 공개

라이브의 ‘원조 황제’ 이승환이 신곡 발표로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열린 서울 공연에서 신곡 ‘쏘리’와 ‘오글송’(이상 가제)을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추억을 파는 가수가 아니라, 현재의 나를 팔겠다”는 다짐대로, 제목도 확정되지 않은 두 곡을 열창했다.

기존의 히트곡들도 새롭게 재해석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에서 옥주현이 불러 화제를 일으켰던 ‘천일동안’을 비롯해 ‘덩크슛’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그대가 그대를’ ‘세 가지 소원’ 등 30여곡을 쉴 새없이 쏟아냈다.

이승환은 지난달 초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전주·원주·안산·대전 등 전국을 돌며 9월까지 소극장 공연을 이어간다. ‘팔팔한 미스타리의 은밀한 외출’이란 제목으로 펼쳐질 이번 무대는 그동안 1000회가 넘는 단독 콘서트로 다져진 그의 음악적 내공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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