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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상하로 이례적 흔들림 “기초구조 파손 가능성”

광진구 테크노마트 진동 공포…안전진단 위해 3일간 퇴거명령

39층짜리 테크노마트 흔들...긴급 퇴거명령



5일 오전 10시10분부터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의 사무동 건물인 ‘프라임센터’가 흔들려 시민 300∼500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테크노마트 39층짜리 사무동 건물의 중·고층부가 상하로 흔들려 이 건물의 상주인원 3000명 중 300∼500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이 건물 20층에서 일하는 임모(36)씨는 “어지러울 정도로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려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다른 직원들과 함께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테크노마트에는 오후 2시부터 최소 3일간 퇴거명령이 내려졌다. 광진구청 관계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1차로 3일간의 퇴거 명령을 내려 정밀 안전진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퇴거명령 조치는 이번에 흔들린 사무동뿐 아니라 전자제품 상가와 영화관 등이 있는 판매동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두 건물은 연결돼 있다.

전문가들은 테크노마트 같은 고층건물이 상하로 흔들리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건물 하중을 지탱하는 기초 구조물이 부러졌거나 주변에서 발파 공사가 있었을 때 혹은 기둥과 기둥 사이 바닥을 구성하는 수평 슬래브가 부분적으로 진동할 때 나타난다.

하지만 사고 시각, 인근에서 발파 공사가 없었고 수평 슬래브의 진동은 일부 층에 국한돼 전달되기 때문에 이들 이유는 이번 테크노마트 사례에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으로 기초구조물 파손으로 인한 진동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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