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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먹통된 스마트폰 전화 한통에 뚝딱

LG전자 ‘리모트콜’ 등 원격제어 서비스 유용

# 직장인 정해영(43)씨는 최근 스마트폰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회사 동료와 함께 지방 출장을 떠나려는데 갑자기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먹통으로 변한 탓이다.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AS센터를 다녀올 시간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자칭 IT 전문가인 회사 후배가 원격제어 서비스 이용을 권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했더니 전문 상담원이 원격제어로 10분 만에 스마트폰을 수리해 줬다.

최근 스마트폰 원격제어 서비스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웬만한 PC에 맞먹는 듀얼코어급 성능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 제어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LG전자의 리모트콜 서비스.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과 ‘옵티머스 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AS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상담실(1544-7777)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상담원이 스마트폰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때 e-메일, 메시지, 캘린더 등의 개인데이터에는 접근이 불가능해 개인정보 노출 걱정도 없다. 이 덕분에 바쁜 직장인은 물론 AS센터가 주변에 없는 지방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혹시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에도 원격제어 기술의 도움이 유용하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이달 중순 분실스마트폰피해예방서비스 ‘스마트온’을 내놓을 예정이다. 휴대전화찾기콜센터(www.hand phone.or.kr)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내려 받으면 분실한 스마트폰 위치를 추적하는 것은 물론 원격 잠금, 데이터 삭제·백업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폰 원격제어 기술은 자동차·방범 분야에도 널리 확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5G그랜저용으로 선보인 ‘모젠 스마트폰 앱’은 차 키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차량 문을 열 수 있다. 주차 위치를 찾는 것은 물론 위급한 상황에서 경적을 울리거나 비상등을 켜는 것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기아차의 K5 전용 앱도 유사시 도어 및 트렁크를 열고 자동 도어 잠금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보안업체 에스원이 최근 선보인 무선보안시스템인 ‘세콤아트’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집 안의 방범 상태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카메라를 통해 집 안의 방범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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