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카메라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골라라.”

올림푸스한국이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에서 미니모델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펜 신제품 3종(E-P3, E-PL3, E-PM1)을 공개했다.

우선 최고 사양의 펜 ‘E-P3’는 신형 센서와 이미지 엔진을 탑재해 세계 초고속 AF(오토포커싱)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 스포츠와 같은 긴박한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OLED 터치스크린 강화 패널로 액정 화질을 높였으며 터치를 통해 카메라 기능조작뿐만 아니라 촬영까지 가능하다.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 카메라 중 가장 많이 팔린 ‘E-PL2’의 후속모델인 펜 ‘E-PL3’는 회전 타입의 틸트형 3인치 LCD 모니터를 장착해 무게를 줄였다. 풀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아트필터를 이용해 다양한 효과를 즐길 수도 있다.

펜 미니 ‘E-PM1’은 핸드백이나 주머니에도 가볍게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보디 무게가 215g에 불과하다. 퍼플, 핑크 등 6종의 색상으로 출시돼 젊은 소비자와 휴대성을 중시하는 여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3종은 혁신적인 프로세스와 기술력이 접목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3종은 E-P3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될 E-P3는 11일부터 15일까지 특별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이국명기자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