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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기수열외 상관이 조장”

국회 국방위 긴급회의…해병대 그릇된 관행 질타

국회 국방위원회는 7일 해병대 총기난동 사건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기수열외’ 관련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은 “국가인권위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구타 의심 질병으로 치료받은 해병대원이 943명이다. 지휘부는 무슨 조치를 취했느냐”고 따졌다. 같은 당 김동성 의원은 “기수열외가 아니면 해병대 규율이 유지가 안 되느냐. 혹시 상관들이 규율 유지를 위해 이를 조장한 건 아니냐”고, 김학송 의원은 “군의 관리 부실로 아군이 아군을 쏘는 이런 사고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신학용 민주당 의원은 “사병 관리, 총기 관리 등 가장 기본적인 게 안 되고 있다”며 “기수열외, 구타·가혹행위로 유지되는 이런 군이 필요한가. 이번 사건을 허용한 건 지휘관의 무능”이라고 비판했다. 안규백 의원은 “해병대는 외형적 구호만 요란했지 내부적으로 곪아 터졌다”고 지적해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의 수긍을 받아냈다.

이진삼 자유선진당 의원은 “전장에는 부모, 친구가 아닌 전우만 있을 뿐이고 전우애가 가장 중요하다”며 “문제사병도 잘 선도하면 전투에 앞장선다. 이걸 못한다면 해병대는 없어져야 한다”고 일갈했다.

유 사령관은 “기수열외는 소대장 중대장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향후 사병 면담 등 철저한 조사로 기수열외를 제거하겠다”고 답했다. /장관순기자 k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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