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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쉐보레 다닌 부친 영향 나도 카 마니아”

국경없는 첩보전·레이싱 현실 세계보다 스펙타클 3D로 연출한 도시 놀랄것

픽사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감독 겸 제작자이자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인 존 래세터가 ‘카 2’로 돌아왔다. ‘벅스 라이프’ ‘토이스토리 1·2’ ‘카’의 감독이자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볼트’ ‘업’ ‘라푼젤’ ‘토이스토리 3’ 등 픽사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총 제작자로 명성을 쌓은 인물이다. 자동차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카 2’(21일 개봉)에 쏟아부은 그를 스튜디오 인터뷰로 만나봤다.

◆ 자동차

‘카’와 ‘카 2’는 내게 매우 개인적인 의미가 있다. 아버지는 쉐보레에서 부품 매니저로 일하셨다. 나도 차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매달 모든 자동차 잡지를 읽는다. 영화에서 우리가 창조한 캐릭터와 세계를 사랑한다. 항상 나는 세계 최고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카 2’를 감독하면서 더욱 그런 확신을 가졌다.

◆ 속편

픽사에서는 뛰어난 스토리 아이디어가 있어 1편과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을 때에만 속편을 제작한다. 이번 작품이 다른 점은 ‘카 2’의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만큼 크다는 것이다. 유럽 도시와 일본의 화려함,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영화라는 독특한 장르, 자동차들이 펼치는 레이스, 화려한 레이싱카 등을 볼 수 있다.

◆ 스토리

주인공인 라이트닝 매퀸(오웬 윌슨)과 그의 친구 메이터(래리 더 케이블 가이)를 해외로 데리고 나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전편의 홍보를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할 때 머릿속에 차량들을 캐릭터로 담고 있었다. 다른 국가를 방문할 때마다 메이터가 색다르고 낯선 상황에 처하는 것을 상상하며 웃었다.

◆ 3D

나는 그 어떤 감독보다 3D를 좋아한다. 결혼 사진을 3D로 찍을 정도이니까. 1989년 제작한 ‘닉낵’도 3D 극장이 생기기 전에 3D로 촬영했다. 그리고 항상 우리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방법이 3D에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픽사 작품을 위한 3D는 신기술을 사용하는 문제가 아니라, 마치 창문을 통해 영화 속 세계로 들어가는 것처럼 훨씬 더 사실적이고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문제이다. ‘카 2’를 3D로 본다면 훨씬 많은 요소에 대해 생각하게 될 텐데, 영화를 매우 현란하고 화려하며 섹시하게 만들기 위해 빛을 반사하는 요소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3D에서는 조명으로 굉장히 깊게 표현할 수 있다. 젖은 거리와 반짝거리는 차, 반짝거리는 건물 등. “와”라는 탄성을 자아낼 것이다.

◆ 픽사

‘카’는 20주년에, ‘카 2’는 25주년에 개봉해 더욱 의미가 크다.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그냥 애니메이션 영화가 아닌 나이와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를 진정으로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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