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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4일전 불시점검 땐 총기·탄약 ‘이상무’

총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해병대 2사단의 강화도 해안 소초가 사건 발생 4일 전 상급부대의 총기·탄약 관리 불시점검에서 ‘이상 무(無)’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군의 부실한 총기 관리 체계가 거듭 도마에 올랐다.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학용 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기 보름 전인 지난달 20일 해병대 사령부는 총기·탄약 관리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예하 부대에 하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소초는 사건 발생 4일 전인 지난달 30일 오전 4시12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상급부대인 81대대로부터 총기 관련 ‘스팟 체크(불시점검)’를 받았다.

불시점검 결과서를 보면 ‘총기·탄약 이상 유무 확인 및 열쇠 분리 보관 교육’이 이뤄졌으며 해당 소초에는 ‘이상이 없다’는 평가가 내려졌다고 신 의원 측은 밝혔다.

하지만 수사 결과 근무자들이 탄약통을 상황실에 두고, 열쇠 분리 보관도 하지 않는 등 해당 소초의 총체적 총기 관리 부실이 확인됐다. 우리 군의 총기 관리 점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신 의원은 “일선 부대의 총기 관련 불시 점검이 사전 고지되거나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등 부실 점검 의혹이 있다”며 “총기난사 사건 관련 상급 부대의 지휘 잘못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관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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