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고기굽는 숯불탄 연기속에 중금속

고기를 구울 때 주로 사용하는 성형탄 제품에서 바륨, 벤젠, 톨루엔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밀폐 환경에서 이들 제품으로 구운 고기를 섭취하면 인체에 치명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4종 13개 성형탄 제품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14개 항목의 유해물질 함량 및 위해성 여부를 평가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성형탄이란 목재, 톱밥 등을 고온에서 탄화시켜 만든 숯가루를 성형해 제조한 숯불탄, 번개탄, 조개탄 등의 제품이다.

조사 결과 참숯 1개와 아래로탄 2개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에서 벤젠과 톨루엔, 자일렌 등 휘발성 유기물질과 납, 카드뮴, 크롬, 바륨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 특히 바륨은 ㎏당 최대 113g이 포함된 제품까지 발견됐다. 이는 원목 수준의 1등급 폐목재만 원료로 사용하도록 한 현행 규정과 달리 페인트 등이 묻어 있는 건설 폐목재 등이 사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기 흡입 및 구운 고기 섭취에 따른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흡기구·환기장치가 갖춰진 경우 인체에 거의 해가 없었다. 하지만 밀폐된 최악의 조건에서는 일부 제품에서 벤젠 180배 이상, 카드뮴 최대 18배, 바륨 2배 이상 등 유해지수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관리 및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장관순기자 ks@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