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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청중 ‘반응 온도계’ 터질듯

KBS2 ‘불후의 명곡2’ 남성보컬 특집 녹화현장 속으로!

KBS2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의 녹화장 열기는 MBC ‘나는 가수다’ 이상이었다.

11일 녹화가 진행된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은 500여 젊은 청중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청중이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안정감이 도는 ‘나는 가수다’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남성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무대에는 기존에 출연했던 아이돌 대신 SG워너비의 이석훈·환희·김태우·휘성·케이윌 등 10년 차 안팎의 실력파 가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전통가요가 미션곡으로 주어진 가운데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부른 이석훈을 시작으로 환희의 ‘갈대의 순정’(박일남)이 이어졌고, 김태우는 남일해의 ‘빨간 구두 아가씨’를 화려한 댄스와 함께 열창해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무대를 비추는 3대의 카메라 외에도 청중의 표정 하나라도 놓칠세라 또 다른 3대의 카메라가 객석 여기저기를 비췄다. 이 밖에 2대의 카메라가 추가로 무대와 객석을 번갈아 잡으며 가수와 청중의 교감을 이었다.

제작진은 “‘나는 가수다’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제작비로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운드는 일반적인 음악 프로그램 이상이었고, 청중의 뜨거운 반응이 더해져 여느 콘서트 이상의 수준 높은 무대가 펼쳐졌다.

연속 서바이벌로 이뤄지는 공연의 특성상 청중은 노래가 끝날 때마다 손에 든 리모콘으로 승자를 선택했다. 이 순간에는 무대와 객석 모두 긴장감이 감돌았다. 직전까지 흥겹게 노래를 부르던 김태우도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였다.

결과는 1분이 채 지나기 전에 공개됐고, 무대는 물론 객석에도 기쁨과 안타까움이 교차했다. 축하의 박수와 환호 속에 패자를 향한 위로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날 녹화분은 2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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