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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K-POP ‘日음반시장 구조대’

신한류 싱글매출 51% 늘어 대지진 침체우려 극복 한몫

K-POP이 불황과 대지진으로 하향세를 걷고 있는 일본 음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순위 차트인 오리콘이 16일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음악 소프트(싱글·앨범·음악 DVD) 매출 집계(지난해 12월 27일∼지난달 26일)’에 따르면 싱글 시장은 지난해보다 12.9% 늘어난 2656억 엔(약 3조5521억원)으로 2005년 이후 6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한국 아이돌 그룹들의 인기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음반 판매 불황과 3월 대지진으로 인한 발매 연기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다른 이례적인 호황으로, 음악 DVD 판매도 지난해보다 10.3% 증가해 역대 상반기 집계로는 최고인 3495억 엔(약 4조674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반전에는 멤버 개개인에 대한 인기투표로 일본을 들썩이게 한 여성그룹 AKB48의 영향이 컸지만, K-POP 그룹의 활약으로 인한 싱글 판매 호조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오리콘은 풀이했다.

동방신기의 ‘와이’는 28만4410장이 팔리며 상반기 싱글 판매 4위에 올랐다. 카라의 ‘제트 코스터 러브’가 19만7538장으로 12위, 장근석의 ‘렛 미 크라이’가 18만5698장으로 15위, 소녀시대의 ‘미스터 택시’가 15만3327장의 판매고로 21위를 차지했다.

오리콘은 “지난해 8월 이후 일본에 데뷔한 신인들이 랭킹 상위권을 지켰다. 이 중 K-POP 그룹들의 싱글 매출 총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1.5% 증가했다”며 “이 추세는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라 베스트 클립’을 22만장 이상 팔며 음악 DVD 판매 순위 2위에 오른 카라는 TV방송 조사기관인 니혼모니터가 발표한 상반기 일본 6대 지상파 방송(NHK, 니혼TV, TBS, TV아사히, TV도쿄) 출연 편수 랭킹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그룹 부문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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