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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효민 연기욕심 “장난 아냐!”

MBC 월화극 사극 ‘계백’ 캐스팅 대선배들 옆 ‘프로배우’ 첫발

여성그룹 티아라의 리더 효민이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25일부터 방송되는 MBC 월화극 ‘계백’에 초영 역으로 캐스팅됐다. ‘자이언트’ ‘공부의 신’에 카메오로 나섰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조연으로 몸을 풀었던 데 이어, 첫 사극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기본기를 더욱 탄탄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 드라마는 ‘주몽’ ‘선덕여왕’의 김근홍 PD와 ‘다모’ ‘주몽’의 정형수 작가가 호흡을 맞춘 정통 사극으로 히트작인 ‘주몽’ ‘선덕여왕’에 이은 삼국시대 완결편으로 관심을 모은다.

효민이 연기할 초영은 계백의 상대역인 은고(캐스팅 미정)의 곁을 지키는 동료로서, 털털한 선머슴 같은 겉모습과 달리 속이 깊고 현명한 여인이다.

이서진·조재현·차인표·오연수·임현식·안길강 등 함께 출연하는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로부터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를 습득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시작에 연이어 다음달 4일 개봉되는 공포영화 ‘기생령’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과시한다. 주인공 서니(한은정)의 여동생으로 문제를 풀어 가는 열쇠를 지닌 여고생 유린을 연기했다.

영화와 드라마 동시 공략과 더불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가수 활동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곡 ‘롤리-폴리’는 복고 열풍을 타고 고른 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한 데 이어 9월에는 데뷔 싱글 ‘보핍보핍’을 발표한다.

또 지난달 일본 진출을 앞두고 팀의 새로운 리더를 맡아 안팎으로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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