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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행오버’ 진상 3총사 속편서도 필름 뚝!

난장판 코미디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흔든 ‘행오버’의 속편이 여름 극장가에 폭소탄을 날린다.

‘행오버’는 2009년 개봉해 R등급(성인보호자 없이 17세 이하 관람불가) 개봉영화 중 1위, 역대 R등급 코미디 영화 중 1위를 세운 화제작으로 ‘행오버 2’가 다음달 25일 국내에 개봉된다.

‘행오버 2’ 역시 전편의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5월 말 미국에서 개봉해 북미 흥행 1위를 기록했고, 오프닝만으로 8600만 달러(약 91억원) 이상을 벌어들여 ‘매트릭스: 리로디드’에 이어 R등급 영화 오프닝 역대 2위에 올랐다.

속편 역시 술에 취해 전날 밤의 일을 까마득히 잊어버리면서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을 다룬다. 전편에서 총각파티 후 사라지면서 약혼녀와 파혼한 스튜(에드 헬름스)가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나 결혼식을 위해 태국 방콕으로 떠나면서 새로운 사건은 일어난다.

2년 전 사고에 동참했던 고주망태 단짝 친구 필(브래들리 쿠퍼)과 앨런(잭 가리피아나키스)이 방콕으로 함께 향하고, 악몽을 되풀이하지말자는 약속과 달리 또다시 필름이 끊기며 ‘진상 코미디’는 시작된다.

속편에는 한국계 배우 켄 정과 제이미 정이 전편에 이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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