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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스타 실종된 ‘리플리’ 종방연

이다해 등 주연 모두 불참 제작진과의 불화설 커져

19일 막 내린 MBC ‘미스 리플리’ 주연배우 전원이 종방연에 불참해 제작진과의 갈등설이 불거졌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종방연에 김승우·이다해·박유천·강혜정이 모두 불참했다. 보통 종방연에는 드라마의 주역인 배우들이 참석하는 게 관례라 제작진과 갈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배우들은 화보·광고 촬영 등 예정된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종영 전부터 불화설이 방송가에 퍼진 터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배우들이 그간의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강혜정은 주연임에도 출연 분량이 한 회 3분 이내로 줄었고, 나머지 배우들도 캐릭터가 초기 의도와 지나치게 달라져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한두 명도 아니고 주연배우 전원이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월화극 1위를 했던 드라마였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후속으로는 이서진·송지효 주연의 ‘계백’이 25일부터 방영된다.

/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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