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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선아 역시 ‘로코 퀸!’

SBS ‘여인의 향기’ 눈물·웃음 범벅 열연 주말안방 홀려

김선아가 로맨틱 코미디 여왕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수작으로 꼽히는 ‘내 이름은 김삼순’과 ‘시티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그는 23일부터 시작한 SBS 새 주말극 ‘여인의 향기’에서도 시선 끌기에 성공했다.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이연재 역을 맡아 죽음을 앞두고 실의에 빠진 모습부터 남은 삶을 위해 화려하게 변신하는 모습까지 원맨쇼를 펼쳤다.

반지를 훔쳤다는 누명을 뒤집어쓴 채 뺨을 맞고, 암 선고를 받은 후 슬픔에 빠지는 등 직장인의 현실적인 고충을 실감 나게 그려 시청자들과 애틋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유의 엉뚱한 매력도 발산했다. 악질 부장의 얼굴에 사직서를 화끈하게 내던져 통쾌함을 선사했고,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 여행에서는 능수능란하게 일본어를 구사하고 화려한 비키니 패션까지 선보여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켰다.

슬픔과 발랄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로 어려운 처지의 여주인공이 재벌남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뻔한 스토리의 지루함을 없앴다는 평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선아 때문에 채널을 돌릴 수 없었다” “김삼순 이후 제대로 된 캐릭터를 만났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이 같은 김선아의 열연에 힘입어 드라마는 상쾌하게 출발했다. 24일 시청률 1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로 방송 2회 만에 20%에 육박했다.

제작사 측은 “익숙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색다르게 풀어야 할 숙제가 가득하다”면서도 “김선아의 팔색조 같은 연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앞으로 보여드릴 게 많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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