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미녀는 바이크를 좋아해

하지원 신세경 이나영 등 새 영화에서 일제히 바이크녀 변신

가녀린 체구의 여배우들이 육중한 오토바이를 타고 스크린을 호령한다.

미녀스타들이 새 영화에서 박진감 넘치는 오토바이 액션으로 화려한 볼 거리를 선사하고 있어 화제다.

다음달 4일 개봉될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에서 하지원은 ‘툼레이더’의 앤절리나 졸리에 버금가는 ‘바이크녀’로 변신한다. 오토바이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주인공 해준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시작전 불과 일주일의 연습 기간을 거쳐 250cc 원동기 면허를 취득했다. 또 오토바이 투어로 실제 운전할 때의 감을 익히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9월 추석 시즌에 선보일 ‘푸른 소금’의 여주인공 신세경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청승맞은 이미지를 벗고 도로를 질주한다. 과거를 잊고 새출발한 전직 조폭 두헌(송강호)에게 접근하는 정체불명의 감시자 세빈으로 출연해 오토바이 운전 솜씨를 뽐낸다. 촬영 전까지 자전거도 탈 줄 몰랐던 그는 6개월 이상 오토바이 운전 전문 학원을 다니며 수준급의 실력을 쌓았다.

액션 스릴러 ‘하울링’에서 거친 성격의 강력계 형사를 연기중인 이나영은 지난달 오토바이 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할 정도로 혹독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꿋꿋하게 털고 일어나 다시 촬영을 재개할 만큼 오토바이 액션에 각별한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20일 개봉된 ‘퀵’의 강예원도 극중에선 내내 오토바이 뒷좌석을 지키지만, 촬영전 면허를 취득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

한 영화 프로듀서는 “여배우들은 남자 배우들에 비해 출연할 수 있는 영화의 폭이 넓지 않아서인지 캐릭터 변신에 대한 욕심이 은근히 강하다”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거친 연기에 도전하는 용기가 무척 믿음직스럽다”고 귀띔했다.

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