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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개그맨,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고고'

유재석 박명수 김병만 등 목소리 연기로 주가 상승

개그맨들이 애니메이션 더빙에서 상종가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달 11일 개봉될 3D 실사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에서 박명수와 김경진이 가가멜과 주책이의 목소리를 연기한데 이어, KBS2 ‘개그콘서트 - 달인’의 김병만과 류담이 9월8일 공개될 ‘쥴리의 육지 대모험’에서 주인공인 먹보 상어 빅과 그를 돕는 문어 옥토의 더빙을 맡았다.

앞서 이들외에도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꿀벌대소동’)·정준하(‘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정형돈(‘엘라의 대모험’)·노홍철(‘빨간 모자의 진실 1~2’), 윤형빈(‘새미의 어드벤처’) 등이 애니메이션 더빙으로 또 다른 재능을 과시했다.

이처럼 많은 개그맨들이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목소리 출연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주 관람층인 어린이들과 가깝기 때문이다. 흥행을 노린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방학철인 여름과 겨울 성수기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TV속 친숙한 이미지를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유행어의 힘도 무시할 수 없다. 낯선 애니메이션 캐릭터일수록 평소 귀에 익은 목소리 연기가 절실한데, 개그맨들의 장기인 유행어가 이때 많은 도움이 된다.

행사말고는 별다른 부업거리가 없는 개그맨들도 더빙 제의를 마다할 리 없다. 인기 개그맨들은 보통 2000~3000만원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애니메이션 수입사의 관계자는 “개그맨들이 더빙에 참여하면 짧은 시간에 나이어린 관객들의 인지도가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얼마전부터는 과당 경쟁으로 몸값이 지나치게 올라가고, 모 개그맨은 같은 소속사의 후배를 패키지로 끼워달라고 무리하게 요구하는 등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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