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명예졸업’ 제도를 도입한다.

‘명예졸업’은 7회 연속 생존한 가수들이 무대를 떠날 수 있는 제도로, 3월 경연부터 합산해 다음달 8일 녹화분(14일 방송)부터 적용된다.

현재 출연 가수 중 6회 연속 생존자는 원년 멤버인 박정현, 김범수, YB다. 이들은 매회 새로운 컨셉트와 편곡으로 평중평가단의 높은 점수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지만, 빠듯한 방송 일정으로 인한 피로를 호소해 왔다.

제작진은 “출연 가수 및 자문위원단과 합의해 결정한 사항이다. 본인의 음악활동을 위해 명예롭게 떠나는 것이 발전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설 제도에 따라 이들은 다음달 8일 녹화되는 최종 경연에서 살아남더라도 프로그램에서 자동 하차하게 된다.

한편 MBC는 최근 ‘나는 가수다’ 시즌 2 제작 계획이 없음을 공식 발표했고, 15일 녹화분부터 새로운 가수들을 대거 영입해 분위기 전환을 꿰한다.

/유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