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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비리사회 날선 풍자 “통쾌함 주고 싶었다”

‘시티헌터’ 황은경 작가, ‘대물’ 이어 필력 과시 ‘화제’

SBS 드라마 ‘시티헌터’가 지난달 28일 종영한 가운데, 이 드라마에서 필력을 과시한 황은경(작은 사진) 작가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작가는 원작인 일본 만화를 바탕으로 대학 재단의 비리, 국회의원 및 검찰들의 뇌물 수수, 공무원의 공금 횡령과 군납 비리, 고액 등록금 문제 등 민감한 사회 현안들을 풍자해 방영 내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중 반도체 공장 직원들이 백혈병에 걸리고서도 산재보험을 받지 못하는 대목은 특정 기업을 연상시키는 내용으로 “진정한 시티헌터는 바로 작가”라는 찬사까지 불러모았다.

그는 최근 메트로 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피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밝은 목소리로 “(결과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통쾌함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뉴스도 깊게 파헤치지 못하는 소재를 다룬 데 대해 “본래 사회 비판적인 글에 관심이 많고,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싶어서 썼을 뿐”이라며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누군가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소재로 한 ‘대물’을 지난해 연출자인 오종록 PD와의 이견으로 6회까지 집필하고 중도하차한 아픔을 딛고, 미처 담지 못한 사회 비판적인 요소를 제대로 다룬 셈이다.

그러나 ‘대물’의 연장선상에 ‘시티헌터’가 있는 것으로 비치는 것에 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대물’은) 힘든 경험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말 한마디하기가 조심스럽다”고만 말했다.

황 작가는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 차기작을 집필하겠다”고 홀가분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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