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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디아블로3’의 무한진화

블리자드 베타버전 공개… 세계 게이머들 ‘열광’



블리자드의 최신작 ‘디아블로3’가 베일을 벗으면서 전 세계 게임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캐릭터는 물론 아이템 현금 거래가 가능한 경매장 시스템까지 도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게이머들이 흥분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인근 어바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한국기자단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고 ‘디아블로3’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베타버전에서는 묵직한 타격감이 돋보이는 야만용사, 강력한 몬스터 소환 능력을 지닌 부두술사, 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마법사, 동양무술의 달인 수도사, 악명 높은 악마사냥꾼 등 5가지 직업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마다 개성과 사용무기, 조작감이 확연히 달라 매번 새로운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

여기에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랜덤 맵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이템 조합을 통해 자유롭게 스킬을 바꾸는 룬 시스템은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또 캐릭터 특성이 묻어나는 궁극기, 추종자를 고용하는 팔로어 시스템 등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였다. 한번 시작하면 손을 떼기 힘들다고 해서 붙여진 ‘악마의 게임’이란 명성이 괜한 말이 아닌 듯했다.

◆성서 바탕 스토리 탄탄

스토리도 성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더욱 탄탄해졌다. 전작의 20년 후를 그리고 있는 디아블로3는 세상을 타락시키려는 악마군단에 맞선 천사, 선악에서 갈등하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준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일명 ‘옥션하우스’로 불리는 경매장 시스템이다. 일단 북미 지역부터 도입되는 이 시스템은 게임 내에서 획득한 아이템 등을 실제 화폐 또는 게임 내 금화를 사용해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로 배틀넷 잔액을 충전해 원하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없는 아이템을 팔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경매장 시스템은 아이템 거래 사기 등으로부터 게이머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지역별로 법과 관행이 달라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지역에 도입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매장 시스템이 국내에 그대로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디아블로3’는 올 3분기 중 북미를 시작으로 일반 게이머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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